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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스포츠 팬들의 권력화, 어떻게 봐야 하나?
KIA는 지난 10일자로 정재공 타이거즈 단장을 면직하고 신임 단장을 임명했다. 사실 정 전 단장은 몇 달 전부터 퇴임설에 시달렸다. 탈도 말도 많았다.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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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팬덤
해리 포터는 아마도 금세기 초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소년일 것이다. 1997년 마법학교 호그와트 학생으로 태어나 지난달 7탄 『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』을 끝으로 소설적 삶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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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느낌!] 아이들이 몸살났다 "나 좀 테러해 줘”
‘슈주(슈퍼주니어)’의 팬인가? 그렇다면 무조건 환호할 영화다. 슈주의 팬은 고사하고 슈주 멤버가 몇 명인지, ‘이특’‘신동’‘강인’이 사람 이름인지 아닌지도 헷갈리는가. 그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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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해리 포터』다 읽고 나면 무슨 재미로 사나?
해리포터 우표 전 세계 온라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리 포터 팬사이트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. 그중 팬들 사이에서 ‘공식 팬사이트’로 통하는 곳은 ‘머글넷’(MuggleNet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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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부터 달랐던 ‘하이킥’
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순간까지 ‘거침없이 하이킥’(이하 하이킥)의 팬들은 ‘민용-민정’ 커플이 맺어져야 하느냐, 혹은 강유미가 죽은 거냐의 여부를 놓고 격렬한 설전을 벌였다.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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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‘러브 러브 러브’ 로 인기몰이 에픽하이
남성 3인조 그룹 ‘에픽하이’가 인기다. 팬덤 문화를 다룬 노래 ‘팬’에 이어 후속곡 ‘러브 러브 러브’도 반응이 좋다. 장마비가 잠시 잦아든 2일 오후 정동극장에서 그들을 만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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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현목기자의뮤직@뮤직] '불후의 명곡' 세대공감 화음 들리나요
KBS-2TV의 주말 오락프로그램 '해피 선데이'의 '불후의 명곡' 코너가 화제다. 탁재훈.신정환 두 MC와 후배 가수가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곡들의 주인공을 찾아가 '그때 그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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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진화시키는 뮤지컬 폐인들
대학로에서 열리고 있는 공연 ‘헤드윅’을 보러 간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. 매니어들은 “매번 다른 느낌을 주는 출연진과 무대, 관객과의 자유로운 소통이야말로 뮤지컬이 주는 매력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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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ovieBlog] 보고 또 보고 … 흥행의 주역 '반복관람'
요즘엔 아예 흥행의 한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. 반복관람 얘깁니다. 작은 영화나 상업영화나 다 마찬가지입니다. 한 영화를 '보고 또 보는' 열혈 관객 없이 흥행이란 없는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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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년 영화계 뒤흔든 10대 뉴스
올 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다.1000만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온 반면 100만도 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영화가 수두룩했다.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로 영화인들이 거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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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 사인에도 위조 방지장치 도입
스타 사인에도 위조 방지 장치가 도입된다. SS501.이수영 등 연예인들의 친필사인 자선 경매가 팬덤인사이드 홈페이지(www.fandominside.com)에서 열린다. 이 경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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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일그러진 영웅' … 사회 권위 큰 손상
'황우석 사태'가 12일 검찰 수사결과 발표로 매듭을 지었다. 지난해 11월 MBC PD수첩팀이 황우석 전 교수의 연구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불거진 지 반 년여 만이다. 그동안 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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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'서태지' 때 형광봉 등장 한류스타 뜨면서 글로벌화
흔히들 우리나라 팬덤(fandom.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)의 시원은 1969년 영국 팝스타 클리프 리차드의 내한공연이라 말한다. 남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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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황우석 사태' 교수 토론회 지지자들 난동으로 파행
'황우석 사태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' 학술토론회가 10일 서울대에서 열렸다. 무타 스님이 황 교수 지지 발언으로 행사를 지연시키자 주최 측 관계자들이 단상 밖으로 끌어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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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한권의 여유] 남자는 인간과 짐승 사이의 동물
꼽아보면 그리 오랜 일도 아니건만 누천년의 세월이 지난 듯합니다. '백마 탄 왕자'를 꿈꾸던 철없던 시절 얘기가 아닙니다.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 설레던 연애 시절 추억담이 아닙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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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69년 클리프 리처드 내한 공연서 '오빠부대' 꿈틀
팬클럽이 사회에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. 영국 가수 클리프 리처드의 내한공연에서 흥분한 여학생들이야말로 한국 '오빠 부대'의 원조 격. 클리프 팬클럽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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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팬 그들이 스타를 만든다
▶ 이달 말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가수 테이.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. 그의 한 팬이 "테이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유지하기 위해 콘서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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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연예인 놀이판 된 캠퍼스
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학사 가수.학사 배우라는 말이 나돌았다.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연예인을 지칭하는 말이었다. 지금은 낯선 용어가 되고 말았지만 대학과 연예계.대중문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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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의 性, 다시 보기
청소년의 성(性)은 항상 우리 사회의 '문제 화두'다. 청소년과 성이 만나는 것은 여전히 '정상적인' 성규범을 흔드는 불편함으로 자리하기 때문이다. 청소년의 성행동에 대한 사회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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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이너리티의 소리] 청소년의 性, 다시 보기
청소년의 성(性)은 항상 우리 사회의 '문제 화두'다. 청소년과 성이 만나는 것은 여전히 '정상적인' 성규범을 흔드는 불편함으로 자리하기 때문이다. 청소년의 성행동에 대한 사회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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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中) 건전한 '팬덤'이 가요계 살린다-더 뛰어라 '오빠부대'
팬이 없다면 스타도 존재할 수 없다. 이들이야말로 대중음악 개혁을 이룰 핵심 주체다. 사실 일부 극성 팬들의 행동 때문에 팬클럽하면 거부반응부터 보이는 이들이 많다. 하지만 "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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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'스타 기자' 기르자
혁명가인 체 게바라와 함께 남미 혁명전선에 참여했던 프랑스 지식인 레지 드브레는 미디어가 권력의 4부를 넘어 성직(聖職)화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. 이는 매스 미디어가 속세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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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음악 개혁 위한 연대모임 결성
시민ㆍ문화단체와 음악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모임(이하 대개련)이 결성됐다. 대개련 운영위원회(위원장 이동연)는 4일 서울 안국동 '철학카페 느티나무'에서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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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요순위프로 폐지' 시민운동 전개
'대중음악 시장을 왜곡시켜 온 진원지'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지상파 방송의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.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(이하 문화연대